작성일 : 16-04-30 15:53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글쓴이 : 김창덕 목사          

이번 성지순례를 다녀오기 전 많은 생각과 계획을 했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며 무엇을 맛보고 무엇을 깨달을 것인가?....궁금하다.
왜냐하면 성지 순례 여행을 하고 나면 많은 숙제를 하나님께서 주시기 때문이다. 앞으로 그를 통해 더 많이 성경을 읽고 연구해야 하고 가르쳐야 하고 묵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성지 순례를 통해 제일 감사한 것은 일정 투어 여정에 별 차질 없이 진행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래서 보고 싶은 것도 좀 더 볼 수 있었고, 느낄 수 있었고 묵상할 수 있었다. 더욱 감사한 것은 보너스 투어다. 고라신-지중해 연안에서의 커피 한잔-지중해 바다에 물을 담글 수 있는 약간의 시간적인 여유...감사합니다.
두번째 감사한 것은 여행 중 숙박과 음식인데 만족스럽다,.
이는 여행객들의 피로와 건강을 유지하는데 제일 필요한 사항인데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
세번째 감사한 것은 가이드 목사님과 인솔자 목사님의 책임있는 배려이다.
사실 다양한 여행자들을 인솔하고 가이드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짜증도 나고 힘이 들고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끝깢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감사했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

약간 여행시 아쉬운 점은 무엇일까?
1. 차량문제입니다
제 소견으로는 볼보보다는 벤츠가 더 나을 것 같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많은 시간을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있어서 약간의 불편은 계속해서 힘이 드는 부분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휴지나 쓰레기를 버릴 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다-의자 간격이 비좁아 활동 영역에 불편하다. 더구나 이동시 움직이나 가방이나 짐을 놓을 만한 공간 부족이다. 이런 면에서는 벤츠 차량은 탁월하다. 한 번 타 보시고 가격에 문제가 없다면 시정하면 더 좋은 안락한 여정이 되지 않을까 해서 아쉬움을 표현합니다. 그렇다고 볼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2. 정확한 정보가 2% 부족하다
특히 유월절 행사 준비시 춥다는 정보를 가지고 많은 두꺼운 옷을 가지고 오게 하고 입게 하는 행위는 큰 실수라 생각한다. 이에 순종한 많은 사람들의 불평은 나오게 해서는 안 되는 정보이다. 철저하게 기온을 첵크해보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다음에도 이런 실수를 번복할 것인가? 두꺼운 옷이 장기여행시 가장에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아는가?
3. 그림심산과 에발산에서의 저녁식사
참 정신없는 생각이다. 스케줄만 조금 조절하면 30분 이전에 있는 실로라는 아주 좋은 장소에서 저녁을 할 수 있는 좋은 분위기를 만끽 하 수 있었을텐데, 아무리 역사적인 장소라고 하지만, 불결하고 노숙하는 기분으로 저녁을 먹을 때에 이것이 여행사의 갑질? 인가 생각한다. 특히 그곳에서 당한 여자 성도들의 성추행사건(?),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나쁜 행동들은 마이너스 요인이 됨이 틀림이 없다,
특히 머무르는 장소나 식사하는 장소에는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이러한 몇 가지 문제점은 언제나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런 여행후기를 쓰는 이유는 다비드 투어를 그만큼 사랑하는가 보다, 이런 약점들은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세심한 배려 부족이라 생각한다. 이런 문제점만 잘 해결될 수 있다면 다음 투어에 교회 식구들을  보내고 싶다

결론적으로 참으로 인상깊고 좋은 순례여행이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점수로 환산하면 100점 만점에 95점입니다.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합니다. 그러나 여행객들은 100점을 원한다는 사실을 아시면 됩니다. 
만약 이 여행 후기를 보시는 분이 계시면 다비트 투어를 믿고 그냥 신청하셔서 여행하셔도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