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2-16 17:52
감동적인 순례를 이끌어 준 다비드 여행사
글쓴이 : 유경애           galydia@hanmail.net          

저는 그룹 투어를 가 본 일이 없어서 누구와 이번 여행을 비교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또 상식적으로 이번 이스라엘 성지 순례가 준 영향은 참으로 컸습니다. 그렇게 좋은 여행을 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본월드선교회가 이 여행을 후원하여 저는 전혀 생각지 않은 선물을 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그룹투어라면 누구라도 즐거워하고 큰 인상을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전체적인 준비과정에서부터 진행 과정이 너무나 깔끔하고 인격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여행에 함께 나간 이윤 대표님과 김화연 부장님 (우리에게는 별명으로 김반장님으로 부르게 함)의 섬김에 머리 숙여 감사와 감탄을 표하고 싶습니다. 두 분은 여행사를 대표하여 함께 하였지만, 우리 일행과는 친구같은 분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인격적인 여행이 되었습니다. 모든 지켜야 할 규칙과 절차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는데, 그 모든 것들을 김반장님이 그렇게 섬세하게 처리하여 주니, 우리로서는 가만히 앉아 있으면서 혜택만 받는 것이 미안할 지경이었습니다. 현장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사람이라도 미리 현장에 대해서와 그 문화에 대해 버스에서 오고가는 길에 오리엔테이션을 해주어서 참으로 불편없이 따를 수 있었습니다. 이윤 대표님도 누구보다 열심으로 우리의 여행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모든 사람들을 일일이 카메라 속에 담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이윤대표님의 철학이 여행자들에게 가장 선하고 좋은 것으로 대접하기 위해 호텔은 언제나 가장 좋은 것들로, 음식도 호텔의 격에 맞추어 좋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그의 철학은 많은 이윤을 남기기보다는 성지 순례에 참여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주님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맺는데 방해되지 않으려는 노력으로 보여서 더욱 그의 지도력에 감사를 합니다. 특별히 갈리리호수에 있는 방갈로 호텔은 특별한 경험을 주었습니다. 투숙한 호텔 주변이 바로 해변이어서 그 주변을 잠시라도 거닐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은 바로 주님께서 제자들과 거닐었을 듯한 해변인 그런 역사적인 장소를 직접 발로 걸어볼 수 있는 일은 얼마나 큰 감동이었는 지 모릅니다.

또 한가지 주목할 일은 우리를 이끌어 가며 성지순례를 인도하며 해설을 해 주셨던 유병성 목사님의 훌륭한 해설로 인해 더욱 의미있고, 감동이 되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오래 도록 기억에 남아서 성경 말씀을 읽을 때마다 그 연관된 지역과 해설들이 기억에 떠 오를 것이라 믿습니다.

여행팀도 좋은 팀이었습니다. 해외 선교에 참여하는 한국 선교사님 부부들이 참여하였는데, 저는 한 친구 선교사가 초청해 주어서 기대치 않게 참여하게 되었는데, 여러 선교사님들의 성숙한 참여와 가는 곳곳에서 함께 드린 예배들이 기억을 더욱 오래도록 여러분과 함께 예수님께서 직접 다니셨던 곳을 기억하게 할 것입니다.

다비드 여행사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앞으로 성지 순례를 가실 분이라면 여러분도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시리라 믿습니다.